BTS 정국, K팝 솔로 최초 'MTV EMA' 2관왕…TXT도 수상

입력 2023-11-06 11:08   수정 2023-11-06 11:09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MTV EM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6일(한국시간)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이하 '2023 MTV EM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은 '베스트 송(Best Song)'과 '베스트 K팝(Best K-Pop)'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2023 MTV EMA'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운 정국은 두 부문 수상에 성공,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2관왕 타이틀까지 차지하게 됐다.

정국은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으로 '베스트 송' 트로피를 차지했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정국이 최초다.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이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정국은 올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K팝' 트로피도 추가했다. 2019년 신설된 '베스트 K팝' 부문은 2021년까지 방탄소년단이 3차례 수상하며 최다 수상 아티스트로 자리했다.

지난 7월 발표 후 전 세계를 강타한 '세븐'은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찍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최단 기간 10억 스트리밍 돌파,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70일 간 1위를 유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MTV EMA'에서 '베스트 푸시(Best Push)'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베스트 아시아 액트(Best Asia Act)'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MTV EMA'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들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베스트 푸시'는 'MTV PUSH' 캠페인에 선정된, 현재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중 우열을 가리는 부문이다. 올해는 팝(Pop), 알앤비(R&B), 힙합(Hip-hop), 드릴(Drill)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12팀의 뮤지션이 후보에 올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 9월 미국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3 MTV Video Music Awards)'에서도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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